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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무사마귀병 초기 방제 고품질 ‘봄배추’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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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무사마귀병 초기 방제 고품질 ‘봄배추’ 생산
  • 김도형
  • 승인 2017.02.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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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령군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영호)은 봄배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연작으로 발생하는 토양전염병인 무사마귀병(뿌리혹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51% 늘어난 138㏊에 대해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6일 군에 따르면, 무사마귀병은 배추 뿌리부분에 새끼손가락 크기의 혹이 생기면서 잔뿌리의 성장을 막아 배추가 결구되지 않고 말라 죽게 되는 병으로, 배추정식 전에 사전 방제를 하지 않으면 수확은 물론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져 배추 재배농가들의 막대한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방제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무사마귀병 방제약제를 지원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해 보다 빨리 방제를 완료하고자 지난달 초 배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약제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약제 가격의 최고 50%까지 지원한다.

군에서 생산되는 봄배추는 9550t으로 예상되며, 토요애유통회사에서 2500t을 매입해 김치가공공장, 군납 등에 납품하게 되며, 나머지는 도매시장으로 출하하게 된다.

오세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은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농촌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먼저 해결해 안정적인 영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품목별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역농업인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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