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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 일자리 5만6000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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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 일자리 5만6000개 제공
  • 김혁원
  • 승인 2017.02.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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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 사업 추진 예정
(표=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총 1217억 원(국·시·구비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총 5만6000개(지난해 대비 11.6% 증가)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노인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모두 3개 분야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4만1132개(전체 사업량의 74%) 마련했다.

또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 참여해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며 사업량을 지난해 8369개에서 올해 1만1946개(전체 사업량의 21%)로 확대했고, 시장형 주요 일자리 유형으로는 택배, 공동작업, 식품 제조·판매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민간 취업 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파견(시험감독관, 관리사무 등)을 제공하는 인력파견형 사업은 2843개 추진된다.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통해 취약계층 사회서비스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고 노인에게는 보람이 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3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추진해 서비스 수혜자인 시각장애인과 참여 노인에게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시각장애인의 지하철 이용을 돕는 ‘시각장애인 안내도우미’ 사업을 38개역 548명에서 97개역 1624명으로 대폭 확대 한다.

이 밖에도 보육, 장애인봉사, 생활시설 이용자 지원, 다문화, 한부모가정 돌봄, 청소년 선도 등 우리 사회의 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다양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거주 노인은 오는 17일까지 소재지 구청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부서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성은 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노인이 일자리를 통해 사회 일원으로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는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반기 중 실시할 노인 일자리 사업 신규공모에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인적자원을 활용 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한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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