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18:42 (목)
경북도, 신규공무원 역대 최대 1625명 선발
상태바
경북도, 신규공무원 역대 최대 1625명 선발
  • 윤용찬
  • 승인 2017.02.07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표= 경북도청 제공)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올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공무원 채용 인원을 지난해 대비 10%증가한 역대 가장 많은 162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는 서울시·경기도를 제외하고는 17개 시·도 중 사실상 가장 많은 규모로 특히, 사회복지공무원이 134명(지난해 선발인원 대비 56% 증가), 소방공무원이 273명(지난해 선발인원 대비 32% 증가)으로 가장 많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도는 일반직 및 연구·지도직, 소방직(7개 분야) 등 36개 직렬 63개 직류에 도 328명(소방공무원 273명 포함)을, 시·군에 1297명의 신규 공무원을 선발한다.

또 최근 브루셀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증가하는 가축 질병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수의직을 전국으로 확대해 선발하고 감염병 예방 등의 전문 인력인 방역직류을 처음으로 채용한다.

아울러 신도청 시대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의 우수 인재 7급 행정직 16명을 선발한다.

저출산·고령화 시대변화에 대응해 일과 가정의 양립 도모를 위해 시간선택제 37명, 사회적 약자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장애인 49명, 저소득 38명, 취업 지원 대상자 27명, 기술계 고교 졸업·예정자 20명은 일반인과 별도로 구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필기시험 가산 특전에 있어 공개경쟁시험에만 적용됐던 의사상자 등(의사자 유족, 의상자 본인 및 가족 대상, 과목별 만점의 5% 또는 3%)에 대한 가산점이 경력경쟁시험으로 확대됨에 따라 소방공무원이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 소방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시 시험의 응시연령(경력경쟁채용 및 항공조종 분야 응시연령은 지난해와 동일)이 18~40세로 완화돼 더 많은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가 주어지고 사회복지직과 소방직의 필기시험 일정은 오는 4월 8일이다.

6급 약무직과 7급 수의직, 연구·지도직과 9급 식품위생·의료기술직 등은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고 응시자가 가장 많은 9급 행정직과 운전직, 8급 방역·간호·보건진료직 등은 6월 17일, 7급 행정직 등은 9월 23일 각각 실시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접수하고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의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b.go.kr)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다가올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등 공무원의 현실적인 충원수요를 감안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의 강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해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향후 4차 산업이 중심이 되는 신도청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우수인재 선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