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18:42 (목)
영암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위해 '총력'
상태바
영암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위해 '총력'
  • 박용하
  • 승인 2017.02.1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론·경비행항공·자동차튜닝산업 유치 잰걸음
영암군청 전경.

[영암=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민선 6기 후반기 신발전 전략산업중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드론·경비행항공산업, 자동차튜닝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드론분야에서는 호남권 최초로 영암에 국토교통부에서 인가 해주는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사양성전문교육원 유치를 위해 에어콤에서 국토부에서 요구하는 제반 조건을 갖추고 지난 6일 국토부에 드론전문교육원 인가를 신청했다.

군은 빠르면 다음달 중 승인이 날 것으로 보여 충청이남 드론조종사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생의 편리를 도모 할 수 있고, 전남 드론전략산업의 조종사 저변 확대와 농기계로 등록된 방제용 드론의 보급률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드론산업의 방향과 유치 가능한 드론 시설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드론파크 조성 기본계획’ 용역도 지난해 12월 말 발주해 오는 4월 중 완료 될 예정이어서 군은 최종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드론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군이 최종적으로 스카이관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비행 항공산업은 경북 구미에 소재한 경운대학교에서 85억 원을 투자해 경비행기 이착륙장 개설과 영암읍 동무지구 택지에 강의동 및 기숙사 건립의 투자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6월 중에는 이착륙장 개설 및 시험비행이 끝나면 기숙사 및 강의동도 착공하게 될 것으로 보여 군은 국토부 인가 드론조종사 자격과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이착륙장 이용이 필수적인 경비행기 제조기업과 관련 정비업체도 유치해 항공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자동차 튜닝산업분야는 국내 8조 원 시장으로 확대될 튜닝산업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21일 착공식을 갖은 수제차 제조기업인 모헤닉게라지스의 공장이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1만4300㎡ 부지에 연면적 4800㎡ 규모의 공장건립을 위해 부지내 폐건물 철거와 부지정비 등이 한창이다.

모헤닉게라지스사에 의하면 연간 200대의 수제차 생산을 할 계획이고 모헤닉파워팩토리에서 생산할 메탄올연료전지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과 모헤닉모터스에서 오는 4월 중 전기차시제품 제작 발표회 개최와 올해 말 전기차 시제품 제작완료를 목표로 전기차생산계획을 진행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모헤닉게라지스를 비롯한 자동차 튜닝부품 제조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과 적기 고용을 위해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기술인력 양성사업 계획을 신청하여 9개월 과정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군이 속도를 내고 있는 드론·경비행항공·자동차튜닝산업은 향후 군의 안정적인 고용창출과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