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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서경관 시범사업 발굴 용역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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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서경관 시범사업 발굴 용역 보고회
  • 정대섭
  • 승인 2017.02.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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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현화조사 실시, 관리 방안 시사점 제안 내용 포함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6일 오후 2시 시청 도시경관과에서 도서경관 관리를 위한 기초조사 및 시범사업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연륙도서·유인도 40개소를 대상으로 도서지역의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경관 관리 방안과 시범사업 발굴을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도서지역 경관계획 수립과 시범사업 추진의 첫 걸음으로,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세부 실천과제로 추진됐으며 기초조사는 경관자원, 잠재 스토리자원, 진입경관 이미지 조사, 경관저해요인 조사와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실태 조사 결과 내용으로 이뤄졌다.

도서지역 경관에 대한 인식실태 조사 결과, 관광객은 자연 생태계의 이미지를, 지역주민은 낙후된 지역이미지를 인식하고 있었으며 주요 문제점으로는 관광객은 마을의 획일적 경관을, 지역주민은 특징 없는 선착장의 진입경관을 지적하고 있었다.

기초조사 결과, 경관개선이 필요한 도서지역의 5가지 중점장소로 선착장, 마을, 해변·해수욕장, 산림, 도로·탐방로를 도출하고, 중점장소별 경관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선착장은 게이트 조형물, 안내시설 등 공공시설의 디자인 개선이 필요하고, 산림의 경우 경관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으며, 마을의 경우 빈집 활용 및 건축물 색채 디자인을 통한 경관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도서지역에 대한 공간구조와 경관적 특성을 토대로 40개 도서를 3개의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개선방안을 도출했으며, 해안이용형 도서는 선착장과 해안, 해안도로를 중점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관거점이 분산된 형태의 거점 분산형 도서의 특성에 맞도록 선착장, 마을 경관개선이 필요하며 진입부 집중형 도서는 선착장 진입경관 개선과 특화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도출됐다.

시 관계자는 “40개 도서에 대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경관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도록 DB를 구축·공유해 일관성 있는 시책추진이 가능토록 할 것이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후속과제인 도서지역 경관관리를 위한 경관계획 수립과 시범사업을 착수해 매력 있는 애인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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