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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주년 제헌절 경축식…'개헌' 내년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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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주년 제헌절 경축식…'개헌' 내년초부터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3.07.17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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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의장, "19대 국회 개헌 마무리 짓는 것이 옳다"
국회는 17일 제헌절 65주년을 맞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경축행사를 가졌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정홍원 국무총리와 여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헌법 공포일을 축하하고 헌법 존중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강 의장은 모든 헌법기관과 정부기관들부터 헌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특히 국회부터 헌법과 법질서에 어긋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힘과 권력을 가진 개입과 집단부터 헌법을 준수하는 사회가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한 차원 높은 선진법치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또 개헌의 필요성에 많은 국민이 동의하고 있지만 지금 바로 개헌에 착수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도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 의장은  다만 아직 새 정부가 출범한지 5개월도 되지 않았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북핵 위기, 경제침체, 재정위기를 비롯한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해결해야할 시기라며 개헌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론화해서 19대 국회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개헌 작업에는 모든 정파가 초당적으로 참여해 권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면서 '제2의 제헌'을 하는 각오로 임해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파생된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해 통합과 공정과 상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헌법을 우리는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경축식에는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정홍원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4부 요인을 비롯해 김수한․이만섭․박관용․김원기․임채정 ․김형오·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병석․박병석 국회 부의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심상정 진보정의당원내대표,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등 입법․사법․행정부 및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 50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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