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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농업계, 쌀·채소 등 신선식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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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농업계, 쌀·채소 등 신선식품 기부
  • 이영철
  • 승인 2017.02.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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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품목별 기부 참여 단체 현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재수)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 정진엽)는 20일 오전 10시 전국푸드뱅크 중앙물류센터에서 농식품 나눔 업무협약식 및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양 부처가 협업해 신선식품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식품 기부 물량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영양·식생활 불균형을 개선해 농업의 나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시행된다. 

그동안 복지부와 푸드뱅크의 노력에 힘입어 식품 기부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으나 절대적인 양은 부족한 편이었다.

특히, 농업계 단체 등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신선농산물 기부 비중은 더욱 저조한 실정이었다.

전국적인 물류 운송·관리 체계망을 갖춘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농식품을 기부함으로써 생산자단체 등은 기부활동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 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식품 기부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농식품부는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 등이 농식품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지원하고 참여단체 리스트를 복지부에 사전 안내해 효율적인 배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생산자단체나 식품기업 등에서 기부되는 농식품을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수집한 후 사회복지시설 및 기부식품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배분하며, 그 결과를 기부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농식품 나눔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 등은 물류비용 절감 효과, 세제혜택 등을 얻을 수 있고, 복지시설은 고정적인 기부처를 확보하게 돼 공급자와 수급자 모두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와 복지부는 앞으로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농식품 기부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협력 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지역 단위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식품 사이버거래소 홈페이지(www.eat.or.kr)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농식품 온라인 할인판매 웹페이지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영양·식생활 개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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