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5개사 파견, 총 446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 용인시는 지난 1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시회’에 지역기업 5개사를 파견해 446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은 휘슬러·WMF 등 전 세계 4000개 이상의기업들이 신제품을 출품하고, 14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는 세계 최대 소비재전이다.
또 주방용품, 제습제, 정수기 및 필터, 식기류, 패턴아트상품 등을 생산하는 제이엠그린, 가이아모, 하이필, 코멜코리아, 자리 등 모두 5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업체들은 향후 1년내 51만 달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멜라민식기 제조업체인 ‘코멜코리아’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1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고 3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두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정수기 및 필터 제조업체 하이필은 독일의 한 업체로부터 10만 달러 상당의 거래제안을 받았다.
권상오 하이필 대표는 “그동안 미국·일본·동남아 시장에 수출해 오다가 이번에 유럽의 많은 바이어들을 만난 것이 큰 성과”라며 “유럽시장 특성에 맞춰 개량한 제품을 갖고 내년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고 해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매년 다양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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