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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산진흥원, 흑돼지 품종 액상정액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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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산진흥원, 흑돼지 품종 액상정액 공급 확대
  • 최도순
  • 승인 2017.02.24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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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사진=제주축산진흥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흑돼지 고기 생산용 씨돼지(버크셔 품종) 액상정액 공급을 확대해 희망 농가들의 수요를 100%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24일 진흥원에 따르면, 흑돼지 정액은 2008년부터 흑돼지 품종(버크셔)에서 생산해 도내 흑돼지 농가에 공급해 왔으나, 희망농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 공급 물량을 점차 확대해 오고 있다.

액상정액 공급확대를 위해 흑돼지 능력검정을 통해 능력이 우수한 AI용 씨수퇘지 두수를 늘려나가고, 올해 미국에서 능력이 우수한 버크셔 품종 60마리(암 50, 수 10)를 상반기중 도입해 농가 수요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할 씨돼지는 성장률과 산육량 등 모든 조건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고능력 씨돼지를 도입하게 되며, 도입 후 체계적인 돼지 개량을 통해 생산 자돈수 및 지육량이 많고, 강건성을 갖춘 씨돼지를 농가에 생산,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고능력 흑돼지 원종돈 도입·능력검정을 통해 흑돼지(버크셔) 품종 씨돼지 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버크셔 품종의 능력은 생후 평균 155일에 체중 90Kg까지 성장하고, 등지방은 14㎜내외로 분석됐다.

또한 축산진흥원 보유 씨돼지에 대한 구제역 등 주요 가축 질병 검사결과도 청정한 것으로 입증돼 ‘청정종돈 생산공급 기지화’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재래돼지를 활용해 혈통 및 능력정보 자료 분석, 유전적 능력 평가, 산육․산자 능력 검정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고품질 제주형 흑돼지 생산 기반을 갖춰 나갈 계획이며 특히, 도내 흑돼지농가 수요 급증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는 미국산 흑돼지 품종(버크셔) 60마리를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400마리를 흑돼지 수요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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