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차 35만대, 환적차 12만대 처리 전망
[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목포항 물동량은 총 2286만t으로 2015년(2246만t) 대비 1.8% 소폭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목포항의 주력화물인 수출자동차 처리량은 전국 자동차 생산‧수출 감소 및 기아자동차의 장기파업 등의 영향으로 1.2% 소폭 증가에 그쳤고, 반면 지난해 환적자동차 처리량은 지난해 7월말 본격 운영 개시된 목포신항 자동차전용부두 영향으로 2015년 대비 235%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목포신항에서 수출차 35만 대, 환적차 12만 대가 처리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대비 자동차화물 처리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국 수입 규제조치 강화, 신조선 수주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선박건조에 필요한 기계류와 철재는 각각 52.1%, 11.9% 대폭 감소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올해도 목포항 환적 물동량의 지속적인 창출을 위해 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환적화물 인센티브 부여, 수출자동차활성화 협의회 구성 및 포트세일 등 다각도에서 지원방안을 모색해 우리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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