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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혼란기 공직자 자세’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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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혼란기 공직자 자세’ 특강 실시
  • 이정태
  • 승인 2017.02.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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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울산시청에서 부산과 대구에 이어 세 번째로 ‘혼란기의 공직자 자세’라는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홍 지사는 탄핵과 관련해 “정치적 탄핵은 돼도 사법적 탄핵은 안된다.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 탄핵은 기각하고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하는 게 가장 좋다”며 “기각이든 인용이든 어떤 결정이 나도 반대진영은 받아 들이지 않고 혼란이 가중된다 ”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은 공무원들이기 때문에, 공무원이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린다”며 “이런 혼란기에 공직사회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중앙정부는 눈치 보느라 흔들릴 수 밖에 없지만, 지방정부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혼란기의 공직자 자세를 강조했다.

또 “경남 공무원들한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지사가 사건에 연루돼도 청렴도 1위 만들고, 미래 50년사업 중 가장 중요한 3개 국가산단도 올해 착공하게 해줬고, 채무제로도 땅 한평 안팔고 행정개혁, 재정개혁으로 빚을 다 갚아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강에 앞서 홍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세에 대해 “지금은 좌파 광풍시대이기 때문에 우파는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며 “그렇지만 대선에서 각 진영 후보가 결정되면 5대5 게임이 예상돼 어느 쪽도 압도적으로 이기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반도를 둘러싼 4강의 지도자들이 스트롱맨이다. 또 세계의 흐름이 미국, 유럽, 남미 등에서 좌파가 몰락하고 우파가 득세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수주의를 내세우는 스트롱맨들에게 휩싸여 있는데, 세계사의 조류를 거스르는 좌파가 정권을 잡아 유약한 정부가 탄생하면 생존자체가 어렵다”고 언급했다.

도와 울산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울산함양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면 양 시도의 산업연관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울산의 미래 구상을 보고 어떤 부분에서 경남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지 시장님과 의논해서 찾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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