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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외해양식대상 신품종 양식기술 개발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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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외해양식대상 신품종 양식기술 개발 힘써
  • 이정태
  • 승인 2017.0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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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소득향상 기여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종부)는 올해를 양식산업 경쟁력강화 원년으로 삼아 참다랑어, 바리류 등 세계적인 고급 양식어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외해양식대상 신품종의 집중적인 양식기술 개발로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27일 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몰타산참다랑어(대서양참다랑어) 수정란을 이식해 인공종자 1만 마리를 생산했으며, 수정란생산 및 보급을 위해 친어양성용 대형수조를 완공하고 현재 24마리의 친어를 양성중에 있고, 올해부터 자체수정란 생산연구에 본격적으로 매진할 방침이다.

또 세계적 양식대상종으로 600㎏까지 성장하는 대형어종인 대왕바리(자이언트그루프)와 국내 바리류의 잡종생산 연구를 통해 성장이 빠르고 아열대성으로 고수온에 강한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을 순천향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종자생산 어업인의 요구가 많은 대왕바리의 수정란 생산에 중점을 두고 향후 바리류 양식에 적절한 순환여과식 및 바이오플락 양식방법 개발을 도입하해 중화권에서 형성된 4조원의 바리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소는 어업인들이 수정란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능성어, 민어 등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해 매년 2000만개 이상의 수정란을 무상분양하고, 해만가리비 등 패류의 먹이생물 배양기술 교육 실시와 어린새끼를 분양하는 등 어업인의 양식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종부 연구소장은 “외해양식대상 신품종 양식기술 개발에 집중해 수출 전략품종 육성으로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대응하고, 어업인들이 신품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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