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립극단(예술감독 강량원)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 극단 연습실에서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를 초청, ‘열하일기, 천의 고원을 가로지르는 유쾌한 노마드’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28일 극단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오는 4월 예정된 정기공연 ‘열하일기만보’의 이해와 분석을 높여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마련했으며, 이날 고 작가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여행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사건, 풍경에 대해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강연 참가신청은 다음달 8일까지 선착순으로 45명까지 받으며 신청희망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또는 시립극단홈페이지에 첨부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문의는 극단(032-420-2058)으로 하면 된다.

한편, 고 작가는 동양사상을 심도 있게 탐구한 고전평론가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등 작품 활동과 전국 지자체 연수원, 기업체 강연 등을 통해 인문학 고전을 주제로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대섭 dynewsk1@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