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7일까지 지역 내 재활용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재활용사업자 육성자금을 지원하며 이에 접수를 받는다.
2일 시에 따르면, 업체당 신청가능한 융자금액은 재활용 시설·장비의 개선·확충 및 기술개발 시설자금 2억 원 이내, 운전자금 1억 원 이내로, 업체당 최대 3억 원이며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금리는 연1.45%이다.
시는 기업의 수익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예비 사회적 기업은 우대하며 기존에 융자 혜택을 받은 업체는 상환이 완료된 경우에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또 은행 담보부족인 영세 재활용사업자는 시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며, 시는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실사 후 다음달 중 융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심의해 융자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
융자를 원하는 사업자는 구비 서류를 첨부해 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되고 각종 신청서류 양식은 시 자원순환과에서 교부받거나 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자원순환과(02-2133-3697)로 문의하면 된다.
최홍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사업자의 시설개선과 운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융자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