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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해외 세일즈 마케팅 역대 최대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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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해외 세일즈 마케팅 역대 최대 성과 거둬
  • 박종운
  • 승인 2017.03.0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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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주력품목 기계·실크·신선농산물 등 974만 달러 수출 거래 '성과'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 알린다(사진=진주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7일까지 인도, 파키스탄, 이란, 미국, 캐나다에서 해외 세일즈를 펼친 종합무역사절단이 수출 주력품목인 기계류, 실크, 바이오제품, 신선농산물 등에 걸쳐 맞춤형·공격적 마케팅을 펼친 결과, 총 974만 달러의 현지 수출 거래 성사를 올리는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타 지자체보다 먼저 해외시장을 선점하고 공략하기 위해 해외 수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포스트 차이나인 인도, 중국과 실크로드 경제네트워크를 구축 중인 파키스탄, 서방의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을 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미국과 캐나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창희 시장은 인도, 파키스탄, 이란의 여성들이 착용하는 헤드 스카프인 히잡과 전신망토인 차도르의 소비가 많은 이슬람권 여성의류시장에서 고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상류층을 타깃으로 종합무역사절단에 진주실크업체를 파견해 맞춤형 실크를 선보인 것이 적중했다.

또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시 신선농산물인 딸기, 배, 청량고추 등에 대해서 수출 판로를 열어주면 바로 구매의사를 전해 코트라와 대사관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며, 앞으로 유기농 신선농산물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 알린다(사진=진주시청 제공)

이번 파견 지역 중 파키스탄은 열악한 환경과 폭탄 테러 등의 위험으로 인해 방문을 자제하고 있는 나라이지만 이번에 이 시장이 직접 사절단을 이끌고 방문함으로써 이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절단은 파키스탄 카라치 시청을 방문해 카라치시장과의 미팅 등으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이목을 집중 시켰으며, 향후 시 수출업체의 파키스탄 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이란 현지 방송과 언론 보도도 있었다.

더불어 북미 시장 개척에서는 미국(LA)과 캐나다(밴쿠버)에서 농산물특판 행사를 추진해 딸기 등 신선농산물 4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수출농산물인 딸기,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단감, 멜론, 배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시 해외시장 개척단은 이번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서 우수한 기계부품, 실크, 신선농산물, 우주항공산업 등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적극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펼쳐 진주실크 등 시 수출기업이 서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신흥시장을 선점 해석 개척하고 신선농산물의 미주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 진주시장은 지난달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월드옥타 중동·아프리카 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초청 방문해 17개국 200여명의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기계, 진주실크 등 시 우수 기업 상품과 새로운 미래전략 산업인 우주항공·뿌리·세라믹산업을 소개하고 시 투자와 협력을 위한 시의 산업 인프라에 대한 세일즈 마케팅을 펼쳤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미국 LA에서 LA 라디오코리아 방송에 출연해 시 농산물과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 유등축제를 알렸고, LA에서 운영하는 의류섬유회사 대표와 의류협회 대표를 만나 진주실크 원단과 샘플을 직접 선보이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마케팅 행보를 이어갔다.

아울러 캐나다를 방문한 이 시장 일행은 지난달 24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찾고 있는 캐나다 애버츠포드시에 소재한 캐스케이드 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 케빈 렘케 부사장을 만나 시 국가항공 산업단지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투자 방안에 대한 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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