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대학생과 저소득 청소년 연결
[서울=동양뉴스통신]서민선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내년 2월까지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한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을 연결하는 ‘제2기 시대나눔 학습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구가 시립대 및 점프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생은 시립대학교에서 추천하고, 점프는 학습멘토링 장학샘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구는 학습멘토링 참여기관 연계 및 사업홍보 등을 추진한다.
올해 장학샘으로 선발된 40명의 대학생들은 구 지역아동센터 등의 160명의 청소년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등 핵심 교과과정을 매주 2~3회 8시간씩 지도하고, 1년간 지속적 만남을 통해 고민상담, 캠퍼스 투어, 체험활동 등을 병행해 저소득 자녀의 진로 지도 및 정서 지원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대학생 교사는 봉사활동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리더십, 봉사정신 함양 등 사회 통합적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어려운 주변 이웃의 삶에 대해 공감하며 성숙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사라지고 계층의 양극화,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우리 사회가 안타깝다며 저소득 자녀의 교육격차 해소와 정서적 안정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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