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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물가 비상... 시금치 5월보다 25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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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물가 비상... 시금치 5월보다 251% 올라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7.24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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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7월 물가가 5월과 6월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주부교실이 22일 대전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대형슈퍼 등 30곳에서 조사한 생활필수품 가격은  5월과 비교해 생활필수품 54개 품목 중 39개 품목의 가격 상승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8개 품목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금치는 5월보다는 무려 251%, 전년보다 108.8% 올랐고, 상추는 5월 대비 154.4%, 전년대비 76.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월 대비 오른 품목은 오이 89.4%, 애호박 75.4%, 청양고추 37.6%, 돼지고기(삽결살) 31.6% 순이었다.

반면 가격이 내린 품목 중 양파는 5월 대비 44.4%로 가장 많이 인하되었고, 대파 34.4%, 참외 21.3%, 무 13.6%, 깐마늘 12.5% 인하됐다.
 
이처럼 엽채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잦은 폭우로 인해 산지에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산품의 경우 할인행사 등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초코파이가 전년대비 26.5% 상승한 것을 비롯해, 콜라와 참치통조림도 각각 10.7%와 10.2% 올라 야채 가격의 고공행진과 더불어 서민들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전년 7월 대비 생활필수품 가격비교 결과 54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은 38개 품목이었고, 내린 품목은 16개 품목이었다.
 
5월 대비 개인서비스 요금은 20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이 8개, 12개 품목은 변동이 없고. 내린 품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휘발유로 2.1% 인상되었고,  경유 1.7%, 파마요금, PC방 이용료가 각각 1.0%, 이용료 0.6%, 탕수육, 짬뽕이 각각 0.5%,  LPG요금 0.4%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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