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서민선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1일부터 양평2동 등 4곳에서 매주 1회 동별 특색에 맞춰 주민들이 주최하고 함께하는 마을장터가 열린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양평 2동은 오는 11일 오후 1~5시까지 선유도 역 2번 출구 걷고싶은 거리에서 ‘3월의 선유’를 개최하며, 많은 마켓참여자가 참여해 추억장터, 나눔가게를 비롯한 버스킹, 체험·홍보관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선사한다.
이어 오는 18일 문래역 로데오거리에서 ‘목화마을 장터’가 열려 중고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유장터가 열리고 수제 먹거리가 판매되며, 이곳에 터를 잡은 예술인이 중심이 돼 작품을 전시하고 예술활동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오는 25일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대림2동 대동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개최되는 ‘다사랑 장터’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에 맞는 체험과 공연이 펼쳐지고 이색적인 먹거리로 골라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2일 오전11시~오후 4시까지 신길5동 ‘꽃길장터’가 열려 자매결연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색소폰 연주와 공연도 준비돼 있다.
구는 장터를 찾는 이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장터 주변 주차질서 유지와 거리청소반 등을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행사에서 판매한 물품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들이 주도해서 열리는 장터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다양하게 어울리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