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민들이 제주산 광어회 요리를 시식하고 있는 모습.

제주 수산물이 미국 서부에 이어 동부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평전)과 공동으로 17*18일 양일간 미국 동부지역 뉴저지 소재 H마트에서 판촉 및 시식행사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미주 수산물 시장 선점을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광어회·초밥 등 시식행사 및 현지 스시 요리사를 대상으로 한 요리 레슨 및 갈치·참조기 요리도 선보이는 등 제주 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도는 광어를 비롯한 수산물 수출이 지금까지 주로 활어나 냉동형태로 일본시장에 수출되고, 미주 시장도 LA 등 서부지역에 편중됐지만 이번 서부지역 공략으로 판매망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수산물 판촉행사를 계기로 미국 13개주 34개 H마트 매장내에 제주특산품 코너를 신설, 농산물 등 다른 1차 생산품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