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7:09 (토)
전북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상태바
전북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 김인미
  • 승인 2017.03.0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갯벌 가치증대, 새로운 가치창출 위해 ‘총력’
전북도청 전경 (사진= 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김인미 기자 = 전북도는 갯벌의 가치증대 및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확대를 통해 갯벌자원화에 박차를 가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전국 갯벌면적 2487.2㎢ 중 118.2㎢로 4.8%에 불과하지만 자연생태의 원시성 유지 및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다양한 조류의 서식처로서 보전가치가 뛰어나 해양수산부로부터 부안, 고창이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또 고창 갯벌 및 부안 줄포만 갯벌이 람사르 습지보호지역으로 등록되는 등 쾌거를 이뤘으나, 지난 수십년간 개발 논리에 밀려 훼손돼 면적이 줄어든 갯벌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관련, 도에서는 갯벌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으로 고창 심원면 지역 갯벌복원에 71억 원을 지원한바 있으며,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으로 고창 갯벌 및 부안 줄포만 갯벌의 보전·관리 등에 총 9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개발사업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해 인간과 갯벌이 공존하는 프리미엄 갯벌 생태 관광지 육성에 총 22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확대되는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은 과거 간척지 사업으로 논경지 및 염전화된 곰소만 일대의 기존 방조제 정비와 갯벌 식생조성 등으로 갯벌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사업비 70억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지역 방조제 제거 및 내측 복원 0.39㎢에 활용돼 담수유입 및 해수유통을 통해 갯벌 환경을 복원하는데 지원될 예정이다.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갯벌복원으로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으로 경제 활성화를 꾀하며, 친환경 갯벌어업을 통한 어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갯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