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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서울·경기동부지부, 찾아가는 건강닥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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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서울·경기동부지부, 찾아가는 건강닥터 실시
  • 임성규
  • 승인 2017.03.09 17:49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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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근로 외국인 노동자 100여명 초청
(사진=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신천지 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지부장 정천석)는 경기 남양주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을 초청해 주한 외국인 근로자 튼튼 프로젝트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회째 진행하는 '찾아가는 건당닥터'는 외국인 200만명 시대에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대한민국에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병원 진료시간보다 긴 근무시간, 의료진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치료비 부담 등의 이유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행사에 앞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으며 예술단의 전통공연에 외국인 근로자들은 카메라를 꺼내들고 박수와 휘파람을 불며 환호했다.

이날 건강닥터는 내과, 한의과, 치과 등의 의료 부스와 스포츠테이핑, 오라 건강체크, 식품과체질검사 등도 마련됐고, 네일아트, 색깔아트테라피, 향기테파피, 가죽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과 먹을거리 부스가 운영됐다.

내과 부스와 치과 부스에는 치료를 받으려면 줄을 지어서 오랫동안 기다려야할만큼 인기가 많았다.

의료 부스마다 줄이 이어져 의료봉사자들은 숨 돌릴 틈도 없이 한 명 한 명을 정성스럽게 진료했고 개인에 맞게 생활 속 건강관리 요령도 알려줬다.

외국인을 진료하는 한 의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각보다 시간적·경제적으로 의료접근성이 열악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더 효과가 좋다"고 토로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노동까지 더해져 목, 허리, 근육통, 관절염에 시달리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반가운 일이었으며, 특히 한의과는 1분이라도 더 오래 몸을 맡기겠다고 앞다퉈 몰려들었다.

정천석 서울·경기동부지부장은 "'찾아가는 건강닥터'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의 훈훈한 정을 느끼는 따뜻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인종과 국경, 종교를 초월해 빛과 비와 공기같이 참 사랑의 온기를 봉사로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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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2017-03-20 21:13:03
외국인 노동자들 한텐 큰 도움이

이미애 2017-03-14 10:42:53
찾아가는 건강닥터 정말 감동적인
현장이네요

내마음 2017-03-11 20:35:53
뜻깊은 행사네요

해연 2017-03-11 11:30:14
넘치는 사랑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듣던바와 많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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