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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의혹 수사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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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의혹 수사 재시동
  • 손수영
  • 승인 2017.03.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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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관련 인사 5명 비공개 소환 조사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 수사에도 재시동을 걸었다.

특수본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참고인 5명 정도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또 "구체적으로 소환한 사람을 밝히긴 어렵다"며 "기타 수사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의혹과 관련이 있는 인사 5명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광범위한 국정농단 행위와 관련한 이석수 전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하는 등 직권남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최씨 등의 비리 행위를 제대로 감찰, 예방하지 못했거나 비리를 방조, 묵인하는 등 직무유기를 했다는 의심도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달 이 같은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은 영장 청구를 기각하면서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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