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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전 의원, “ 대전 국제학교 부유층 특권학교 전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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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전 의원, “ 대전 국제학교 부유층 특권학교 전락 위기”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7.30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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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전 국회의원은 30일 과학벨트 수정안으로 대전 국제중 ․ 고가 부유층 특권학교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 육심무 기자

권선택 전 국회의원은 30일 과학벨트 수정안으로 대전 국제중 ․ 고가  부유층 특권학교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권 전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국내·외 초빙 과학자 가족들에게 양질의 교육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신동‧둔곡 지구에 설립 예정이던 국제중‧고등학교 설립이  기초과학연구원의 엑스포과학공원 부지로 이전키로 하는 수정안 대두에 따라, 설립이 지연되고 본래의 취지마저 변질되고 있다”며 “과학벨트도, 국제학교도 모두 원안만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권 전 의원은  “과학벨트 사업이 사실상 폐기됨에 따라 과학벨트 원 부지인 신동‧둔곡지구 내에 설립키로 인가된 국제중‧고등학교의 신규부지가 도심권에 물색되고 있다”며 “결국 해외에서 초빙하는 연구원들을 위해 교육시설을 마련하자는 원 취지가 상실된 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영훈국제중학교와 같은 ‘부유층 특권학교’로 전락할 처지에 놓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전 국제중‧고등학교가 본 취지를 잃고 도심권에 설립된다면 타 지역의 국제학교들처럼 유명대학 진학 및 외국 유학을 위한 일부 부유층의 특권학교로 전락할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며 “원 계획상 3만7004㎡의 부지에 602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전 국제중‧고등학교 설립은 과학벨트 원안과 함께 추진되어야만 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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