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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硏, 감염병 매개모기·참진드기 원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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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硏, 감염병 매개모기·참진드기 원천 봉쇄
  • 정대섭
  • 승인 2017.03.2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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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등·BG-Sentinel trap 감시,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운영
(사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운영하며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매개모기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 참진드기의 원천 봉쇄에 나선다.

21일 연구원에 따르면, 시는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2015년부터 ‘수도권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수도권의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이달부터 모기와 참진드기에 대한 감시 수행을 시작하고 있고, 모기의 경우 국제공항이 입지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인천국제공항 주변 3개소와 도심지 3개소를 중점 감시지역으로 선정해 유문등 및 BG-Sentinel trap으로 감시한다.

참진드기의 경우 초지, 활엽수림, 잡목림, 침엽수림 4곳의 환경에 대해 참진드기 전용 채집기로 감시하며 최신 유전자 분석방법으로 병원체 감염여부를 시행하게 된다.

또 연구원은 지난해 9개 군·구 보건소 및 연구원에 실시간 모기발생정보 시스템(DMS)을 구축해 일선 방역담당자 및 일반시민에게 모기발생정보를 제공해 방역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성모 연구원장은 “기후변화가 점차 시민 보건에 큰 위협으로 대두됨에 따라 감염병을 매개하는 매개체 및 병원체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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