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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의원, 갈매택지지구 물류센터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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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의원, 갈매택지지구 물류센터 건립 '반대'
  • 임성규
  • 승인 2017.03.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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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화물터미널 백지화 뿔똥튄것 아니냐"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은 22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갈매택지지구에 A 대형 유통업체가 추진하는 대형 물류센터의 건립을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 문제가 지역내 큰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신 의원에 따르면, 갈매 택지지구의 자족시설부지에 A 대형 유업체가 약 5000평의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밝혀졌다며 이를 단호하고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첫째,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기때문"이라며 "시립 갈매유치원, 산마루 초등학교, 갈매중학교와 인접한 곳에 대규모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교통안전은 물론이며 교육환경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이 자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둘째, 교통량 증가에 따른 심각한 교통혼잡과 주거환경침해가 우려된다"며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 미세먼지도 심각한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없이, 갈매 택지지구내에 물류센터가 건립된다면 이로 인한 심각한 주거환경 침해를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지난해 장안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추진됐던 아파트 20층 높이의 63m의 거대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백지화되면서 그 불똥이 갈매택지지구로 튄 것이 아니냐"며 "장안동 화물터미널 부지에서 백지화된 대형 물류센터가 갈매택지지구에 건립되는 것을 눈뜨고 당할 수는 없다"며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갈매택지지구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구리시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대규모 물류센터건립 추진에 대한 백경현 구리시장의 분명하고 확실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구리 갈매택지지구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형 물류센터의 건립을 결사 반대하며, 필요하다면 자족시설용지를 구리도시공사가 매입해 구리시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식기반 미래산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대안까지 제시했다.

이밖에 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갈매 산마루실 공사 현장 인근에 약 500t가량의 불법 폐기물 투기건과 관련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 적법조치를 촉구하며, 토양 오염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도시개발과 안전을 담당해야 할 안전도시국장을 6개월째 공석으로 둔 것은 큰 문제라며, 안전도시국장을 즉각 임명하여 시의 도시개발업무와 안전행정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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