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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대량 포획 기술 소개 ‘현장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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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대량 포획 기술 소개 ‘현장설명회’ 개최
  • 이종호
  • 승인 2017.03.2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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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용 포획트랩 개선, 위·아래·좌·우 여닫이 설치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4일 배연구소에서 농경지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에도 문제가 되는 멧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대량 포획 기술을 소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소개하는 멧돼지 포획트랩은 외국에서 사용하던 포획트랩을 개선해 만들었고, 유입구가 기존 위·아래인 여닫이 상자 형태의 트랩을 위·아래, 좌·우 여닫이로 2군데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좌·우 여닫이 유입구는 경계심이 높은 큰 멧돼지에게 효과적이며, 위·아래 여닫이 유입구는 어린 멧돼지의 유입을 쉽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번에 소개하는 트랩은 멧돼지 무리를 동시에 포획할 수 있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는 배연구소 송장훈 농업연구사의 멧돼지 포획트랩의 이용기술, 전남 담양지역의 수렵인 안순기씨의 포획트랩 이용사례와 멧돼지 포획트랩 이용현장에서 개발기술에 대한 현장설명과 관련 정보를 참석자들과 나눈다.

송 농업연구사는 “유입구가 개선된 포획트랩을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서 활용할 경우 농작물 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크게 줄이는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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