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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비봉산, 생명의 숲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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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비봉산, 생명의 숲으로 재탄생
  • 박종운
  • 승인 2017.03.2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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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 회복으로 시민 자긍심 고취 눈 앞
진주시민의 고향 비봉산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는 무분별한 경작과 불법 시설물로 훼손된 비봉산을 진주의 얼과 문화가 깃든 품격 있는 시민 생명의 숲으로 가꾸기 위해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은 현재 토지 보상율이 70%에 육박하고, 봄철을 맞아 나무 심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테마가 있는 시민공원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은 옥봉, 봉래, 상봉, 장재 및 초전동에 걸쳐있는 비봉산 110ha(33만여 평)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구역은 시내에서 바라보았을 때 동쪽의 말티고개 봉황교에서 진주향교 뒷산, 봉래초등학교 및 의곡사를 거쳐 서쪽 봉산사까지의 산림으로 시의 북향에 위치한 주요 배후 녹지로서 도시경관에 미치는 영향크다.

또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과 연접한 위치에 있어 매일 많은 시민들이 건강과 휴양을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진주시민의 고향 비봉산

시가 추진하는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의 전체적인 구상은 시가지가 바라보이는 향교전통숲 등의 공간에는 꽃 피는 나무와 늘 푸른 나무를 적절히 심어 변화감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재해위험이 있는 골짜기는 정비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산림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비봉산 뒤편의 기존 경작지는 편백 힐링숲과 사계절 변화감을 느낄 수 있는 색깔이 있는 테마숲으로 조성해 전체적으로 진주시민 생명의 숲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비봉산 제모습 찾기 공사에 따른 이용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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