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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유승민 당선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정치구조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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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유승민 당선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정치구조로 거듭나길"
  • 손수영
  • 승인 2017.03.2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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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유승민 후보 선출을 계기로 대국민 정치가 합리적 보수 합리적 진보가 경쟁하는 그런 정치구조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대대책회의에서 "민주당도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정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구적인 친박당은 정치 선순환 구조에 도움이 안 된다. 이제는 보수도 거듭나고 민주당도 새롭게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정치발전을 위해 함께 경쟁,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로 진도 지역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진도 주민들은 팽목항 등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 가족들을 돌보느라 이런저런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면서 생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3년간 진도주민이 받은 피해에 대해 국가가 일정하게 배상해야 한다. 어민이 받은 피해는 피해대로, 진도 주민이 받은 무형의 피해는 그것대로 보상해야 한다. 국회 차원에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 원내대표는 “조기대선 때문에 하나 걱정이 있다. 정부의 예산 편성 시점과 과정이 일정하게 정권 교체기에 중복돼 일정한 혼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결위원장과 간사가 민주당 의원들 중심으로 예결위 활동을 평가하겠다. 민생예산을 어떤 방향으로 정하는 게 바람직한지 내부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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