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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우수 농특산물 베트남 수출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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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우수 농특산물 베트남 수출길 오른다
  • 문경보
  • 승인 2017.03.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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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단, 현지 업체와 제품 전시·수출 협의 마쳐 4월께 호치민市서 특산물 전시회
지난 29일 베트남 호치민시 방문한 산청군 관광수출 교류단 기념촬영(사진=산청군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문경보 기자 =‘산청군 베트남 관광교류 및 농특산물 판로 시장 개척단(이하 교류단)’이 현지 업체와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수출할 것을 약속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 중인 교류단이 베트남 기업인 PALO(프억안 무역운송관광 유한책임회사)와 산청의 우수 농특산물을 수출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군은 우선 다음달 호치민시에서 개최되는 농특산물 전시회에 산청군 부스를 마련해 산청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PALO사는 이때 전시되는 제품 중 일부를 선정해 수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PALO사는 지난해 산청 방문 당시 직접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생산기업을 둘러본 뒤 선별 된 우수제품에 한해 수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의를 통해 베트남 수출이 기대되는 주요 품목은 산양삼주, 한방화장품, 한과, 곶감말랭이 등이다.

PALO사는 최근 베트남 내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산청군 농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협의를 이끈 허기도 군수는 “최근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국내 여행업계는 물론 무역업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 한다면 새로운 신흥 시장을 선점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우리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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