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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동면 비대위, 정부종합청사서 고속도로 노선 우회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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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동면 비대위, 정부종합청사서 고속도로 노선 우회 집회
  • 임성규
  • 승인 2017.03.30 18:08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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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전통마을 한 가운데로 지나가는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강력히 요청"
(사진=수동면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인)는 30일 오전 10시에 마을주민 38명과 가양초등학교 학부모 21명과 함께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고속도로 노선 우회와 학교담벼락에 휴게소 설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수동면 비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종합청사 도로국 관계 사무관과 이뤄진 면담에서 주민들에게 마을의 피해가 가지 않는 노선에 대하여 대안을 마을과 학교, 국토교통부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또한 2013년 포스코 이전 시공사인 경남기업에서 지둔1리 주민에게 제시했던 도면 중에 마을을 관통하지 않고, 휴게소 또한 학교와 먼 거리에 통합휴게소로 제시했던 도면를 제출했다.

집회에 참석한 지둔1리 한 주민은 "선조부터 대대로 이어온 120년 전통마을에 한 가운데로 지나가는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양초등학교 학부모들도 "학교 인근에 생기는 1만평이 넘는 휴게소가 학교와의 이격거리가 33.2m 밖에 되지 않아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권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와 학생의 학습권을 위협하면서 휴게소가 설치돼야 하는 문제는 신중히 원점에서 재검토해 줄 것과 학교 주변의 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수동면 고속도로 노선변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012년부터 7년째 이어오면서 노선변경에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관계자, 관계기관, 시행사 등에 전달하고 왔으나 아무런 답변 없이 시간만 지나 더욱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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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2017-04-03 13:30:39
고속도로가 마을 한가운데로 관통하는곳도 있나요??
아이들이 공부하는 환경을 침해하면서까지 꼭 그곳에 휴게소를 설치를 해야하는지
의심이 듭니다.
국토부에서도 어이없다는 공사를 왜 진행할려는지...
아직도 돈이면 다 되는줄 아는가부다
아이들에게 미세먼지도 모자라 분지에 자동차 매연가스까지 먹이는 고속도로 휴계소 설치반대!!!!

맑은공기 마시고 깊은자 2017-04-03 13:24:16
학교옆 고속도로 휴게소라니????
수동에는 요양원도 많다는데 완전히 청정지구를 망가뜨리려구 머리들을 쓰는구나
한심하구 답답하구.....에휴
앉아서 하는짓거리들이란 줄하나만 그어놓으면 다 되는줄 아는가보다
자연과 미래의 꿈나무들은 지킬줄 아는 어른들이 되길 바랍니다.
제발 머리 좀 쓰시요!!!!!!

이희원 2017-04-01 11:03:15
우리나라의 미래를 애들에게 미세먼지 먹이고 분진 먹이고 참 잘 자라나겠다. 절대 반대한다 휴게소 설치!!!

김태훈 2017-04-01 11:02:34
아무리 법적으로 이상이 없다해도 이렇게 학교 옆에 휴게소를 짓는 어른들 부끄러운줄 아십시오. 천벌받습니다.

가양학부모 2017-04-01 11:01:55
아이들 학습권이 위태로워지는 휴게소설치는 절대 반대합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우리 아이들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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