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4일 남산국립공원 입구 등산로에서 제253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봄철 등산객들의 안전산행과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시 안전재난과와 산림경영과, 황남동 주민센터 직원을 비롯해 경주소방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봉사단, 의용소방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건조기에 산불의 발생위험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했으며, 산불예방 홍보와 행락철 등산객을 대상으로 등산사고 예방요령을 알리고 안전신문고 홍보물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봄철 건조기 대비해 산불과 안전에 대한 시민의 의식제고 기여했다.
특히, 산림경영과는 주요 등산로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걸고 산불 실화자에 대한 처벌 규정과 산림보호법에 의한 벌금 안내문을 등산객에게 전달했다.
최일부 산림경영과장은 "봄철에 기분 좋은 산행에서 흡연 등 사소한 실수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가급적 산과 인접한 지역에 소각행위 등을 자제하고, 등산 시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산불방지를 위해 시민 모두가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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