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충북 음성군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2017년 결핵안심국가 사업’에 따른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실시한다.
24일 보건소에 따르면, 사업 대상으로는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고등학교 1학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위탁검사기관을 통하여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되지 않은 상태로, 타인에게 전염시키거나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면 결핵으로 발병하게 된다.
감염자의 5%에서 2년 이내에 결핵으로 이어지고, 그 이후 평생에 걸쳐 5%가 발병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잠복결핵치료는 치료에 동의한 사람만 가능하고 치료비용은 무료로, 치료제를 복용하는 동안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추구검진(간기능 검사 등)을 병행하며 치료하게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결핵검진 사업을 통해 결핵으로 이어지기 전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결핵 발병률을 줄이고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 결핵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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