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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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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행
  • 박종운
  • 승인 2017.04.2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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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갈등 매듭 풀고 삼성교통 시 조건 전격 수용 따라 시민혼란 최소화키로
진주시 6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사진=진주시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의 50년 미래를 내다보고 의욕적으로 준비 중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2년여가 넘는 갈등을 종결하고 전면개편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시와 진주시내 4개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25일 시와 업체 대표들간의 노선개편관련 회의를 마친 후 이창희 진주시장과 함께 한 만찬에서 그동안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둘러싼 시와 삼성교통, 삼성교통과 업체들 간의 긴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급변하고 있는 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시는 2015년 진주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 완료 후 표준운송원가와 감차문제 등으로 2년을 넘게 끌어 온 시와 삼성교통간의 갈등이 우여곡절 끝에 삼성교통이 시의 조건을 전격 수용했다.

또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를 표명하면서 원만히 해결됨에 따라 지난 3월 15일 시행한 1차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보완한 전면개편을 신속히 마무리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이창희 시장은 “멀리 돌아오긴 했지만 삼성교통의 개편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시의 지나온 50년과 다가올 50년을 이어줄 훌륭한 가교가 돼 줄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면서 업체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개편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도심지 중복노선들의 효율적인 정비를 위해 시내버스 11대(삼성교통 4대, 시민버스 3대, 부산.부일교통 4대)를 감차하고, 출퇴근시간에 버스를 집중 배차하는 탄력배차제를 이용해 예산절감은 물론 도심지 교통 혼잡과 환경오염을 줄이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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