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이달~다음달까지 본격적인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의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생 1학년 및 5·6학년과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초등학생 1학년은 기초 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만4-6세 추가접종인 ‘MMR(2차), DTaP(5차), 폴리오(4차), 일본뇌염(사백신(4차) 또는 생백신(2차))’4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대상이 된다.
또한 초등학교 5~6학년(만11~12세)은 Td/Tdap(6차), 일본뇌염(5차)을 추가로 접종해야 하며, 2004(중1), 2005(초6)년생 여아의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4~6월 봄철 유행 대표 감염병인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단체생활 중 학생들을 중심으로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어, 만4~6세와 13~18세에 발생률이 높으므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사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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