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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스탬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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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스탬 개선 추진
  • 강채은
  • 승인 2017.05.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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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캔·플라스틱류, 유리병류, 비닐류 등 3가지로 단순화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제외한 잔재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단독주택에서 배출하는 재활용품을 기존의 캔류와 플라스틱류, 유리병, 종이류, 비닐류 등 기존 5개 품목으로 분리 배출하던 것에서 캔·플라스틱류, 유리병류, 비닐류 등 3가지로 단순화했다.

현재 시 재활용품 발생량은 2010년에 비해 약 30% 증가한 상태로, 일반 생활쓰레기 혼합 배출과 재활용이 불가한 음식물이 묻은 용기와 1회용품 등이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불법투기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삼천2동(완산)과 진북동(덕진) 2개동을 대상으로 재활용품을 거점방식에서 내 집 앞에서 수거하는 문전수거 방식으로 교체했다.

또한, 시민들의 재활용품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문전수거 방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업 성과를 종합적이고 지속적으로 분석해 이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닐류는 재활용품 선별과정에서 기계설비의 고장을 야기하는 만큼 묶음식 배출방법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유리병류과 금속류·플라스틱류는 비닐봉투 등에 담아서 배출하면 된다.

더불어 음식물 접촉용기와 과일 개별포장재, 스티로폼의 테이프 미 제거 배출, 코팅된 1회 용기 등 재활용 불가품목에 대한 사례중심의 대시민 홍보도 강화했다.

권혁신 시 복지환경국장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선택이 아니라 시민들이 꼭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라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중심으로 성상을 개선하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모든 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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