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무열대 등 4개 골프장 대상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까지 골프시즌을 맞아 골프장의 잔디, 수목 등에 농약살포로 인한 토양 및 상수원오염 예방을 위해 관내 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시료채취 및 분석을 실시해 건기(乾期) 잔류농약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1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검사하는 골프장은 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무열대, 공군11전투비행단 등 4개 골프장으로 그린 및 페어웨이의 토양과 최종 유출수 및 연못 등 총 28개 지점을 선정해 잔류농약을 정밀 분석·조사한다.
검사항목은 트랄로메트린 등 고독성 농약 3종, 피프로닐 등 잔디사용금지 농약 7종, 다이아지논 등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으로, 최신 분석기기인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GC/MS),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프(HPLC) 등의 장비를 사용해 정밀검사한다.
검사결과는 오는 7월에 발표하고, 금지된 농약이 검출될 경우 해당 구·군에 통보해 행정 조치해 향후 토양 및 상수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연 2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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