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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대학·병원 등 유치 등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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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대학·병원 등 유치 등 '종합대책' 발표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8.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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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행복도시 민간투자자에게 토지대금 무이자 할부, 원형지 토지공급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올해 안에 유치할 대학 2곳이 선정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 5월 지원위원회에서 논의된 자족기능 확충 방안 구체화 및 7월 행복도시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를 위한 것이다.

종합대책은 투자유치 제도・기반 조성, 시설별 맞춤형 유치 추진, 추진체계 구축 및 유치활동 강화를 추진전략으로 다양한 세부방안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대학・병원・연구기관・국제기구에 대해 건축비 등을 지원하고, 행복청의 지식산업센터 설립 및 설립자에 대한 설립을 지원한다.  

또 행복도시 내 입주하는 민간투자자에 대해 토지대금 무이자 할부, 수익성 토지와 패키지 공급, 원형지 토지 공급 등이 가능토록 행복도시 토지공급지침을 개정한다.

대학의 경우 현재 5개 대학이 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황에서 올해까지 2개 내외 대학을 선정한다. 이로 인해 3000명 직접고용 창출, 약 2만명 인구유입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하고있다. 사업계획을 제출한 대학은 KAIST, 고려대, 충남대, 한밭대, 공주대 등이다.

이밖에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개발(70만㎡)과 지식산업 센터 설립 지원 등을 통해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한다. 이로 인해 약 1만명 고용창출, 연간 약 1조4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병원의 경우 충남대 세종의원이 지난 3월18일 개원했으며, 앞으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 R&D 기능을 갖춘 첨단 병원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입주 시(500병상기준) 약 2600억 원 생산유발, 약 35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확정된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시설은 연내 착공해 2014년중 개점하며, 호텔, 백화점, 공공기관 등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필요 시설도 지속적으로 유치한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이번 종합대책(안)이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행복청 내 투자유치  전담 팀을 신설하고,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투자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앞국토부와 행복청은 올해내에 토지공급지침을 개정하고, 내년초까지 재정 지원의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가시적인 유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종합대책에 따른 투자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행복도시 주요 자족기능 부지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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