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유한식 세종시장이 제6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13일과 14일 조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관내에는 1927년 박 열 등과 무정부주의 비밀결사를 조직, 독립운동을 펼쳐 서대문형무소에서 5년간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고 이은송 지사의 자녀 등 8명이 거주하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 13일 욱일아파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고 이은송 지사의 유족 이흥주(79세·남·조치원읍) 씨를 비롯해 고 곽창영 지사의 유족 임점순(81세·여·조치원읍) 씨, 고 윤자훈 지사의 유족 최인규(77세·남·전동면) 씨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14일에는 세종시 관내 읍․면장이 관할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위문했다.
 
유한식 시장은 “국가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의 고귀한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유족을 방문하게 됐다”며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충분한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