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의지를 높이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청렴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시는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내부구성원의 반부패 추진역량을 진단하고 분석해 청렴정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부패관행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청렴성공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청렴컨설팅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직원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면담, 지역언론인 및 시민단체 등 정책고객에 대한 현장면담, 정책자료 분석 등을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문제점을 진단해 청렴정책 대안을 만드는 과정이다.
이러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부패제로의 청렴한 포항'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수구 청렴사회자본연구원장의 컨설팅 진단내용과 정책제언에 이어 이 시장 주재 하에 끝장토론의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시의 비전과 정책목표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내에 환골탈퇴의 결의와 노력을 통해 청렴우수 기관으로 도약할 필요성 있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
이를 위해 반부패 역량진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직시하고, 간부를 비롯한 전체 구성원들의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본청 소속기관, 읍·면·동이 참여하는 총력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구성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가야 함을 결의했다.
이 시장은 "오늘 정책토론회에서 제안한 정책과제가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각 부서별로 적극적으로 추진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부서나 직원들에게 확실한 인센티브가 부여돼야 할 것"이라며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올해 시정의 '제1의 과제'로 삼아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 29일과 다음달 1일에도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특강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