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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구보건소,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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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구보건소,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 선정
  • 박춘화
  • 승인 2017.05.2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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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년층 정신건강증진, 지역사회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보건복지부 '2017년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해 성공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직접수행형 2곳과 위탁형 2곳 총 4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34개소가 참여했으며, 남구보건소는 직접수행형 공모에 선정됐다.

시 남구는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산업도시로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청·장년층 정신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 부분에서 7명의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남구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0.5명으로 전국 27.5명보다 높으며, 그 중에서 60대 미만 청·장년층의 자살사망자가 69.3%로 나타났다.

이번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생명사랑선도기업 선정으로 사회적 지지체계 마련, 청장년층을 위한 자살예방프로그램 운영하고, 형산대교 생명의 다리 조성 등 자살위험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활발한 자살예방사업을 전개한다.

이은숙 남구보건소 소장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계기로 우리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시의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포항 만들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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