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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의 봄축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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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의 봄축제 행사 개최
  • 박종운
  • 승인 2017.05.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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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의암별제와 논개순국 재현극으로 개막
진주논개제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오는 26일~28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진주의 봄축제가 다채롭게 열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진주의 대표적인 봄축제이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진주논개제는 교방문화 등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에 걸맞은 전통문화 재현축제, 의기 논개와 여성을 테마로 한 여성축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축제에 중점을 두고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진주논개제 첫날인 오는 26일 오후 6시 20분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의암별제는 제향에 악가무가 포함되고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진주만의 독특한 형식의 전통제례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 제례의식이다.

올해는 의암별제 체험행사를 신설해 관광객들이 직접 제관이 돼보고, 전통제례의식을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해 의암별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진주논개제

진주논개제는 진주성 야외공연장 위주의 행사장 운영에서 촉석루 앞과 영남포정사 부근 남강 등 테마별 축제 마당을 구성해 축제구역을 다양화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진주논개제 기간에 진주남강물축제, 진주탈춤한마당, 진주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진주국악제, 진주덧배기춤 경연대회 등 13개의 동반축제․행사가 함께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 촉석루 앞 무대에는 진주 고유 민속예술의 장을 마련해 진주교방의 악가무 공연과 함께 교방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진주성야외공연장과 주변에는 의암별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기념품 판매장, 진주 농․특산품 전시․판매장이 배치된다.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논개순국 재현극은 축제기간 중 매일 저녁 8시 의암 주변 수상무대에서 진주성 전투장면과 함께 연출되며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교방행렬을 재현한 프로그램은 보다 품격 있는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진주성에서 매일 진행된다.

여기에 논개와 7만 민관군을 위무하는 헌다례에 헌창, 살풀이를 가미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의기 논개의 신위를 모시는 신위순행은 기존에 진주성 안에서만 하던 것을 취타대를 선두로 기생, 선비, 탈춤 길놀이팀 등 350여명이 참여해 시내 일원까지 확대해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창희 시장는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민속예술창의도시 지정 기반 구축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개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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