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마을~평촌마을 하루 2회 운행
[경남=동양뉴스통신] 문경보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4일 함양읍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기동~평촌선 농어촌노선 연장개설을 기념하는 시승식을 진행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 노선(기동~평촌간 800m)은 유난히 길이 협소해 중형이상의 공영버스가 운행하기는 어려운 형편이어서 군과 버스관계자 모두 애로를 겪었다.
이를 위해 차령이 완료된 기존의 25인승 중형공영버스 5대를 팔고 2억9575만 원을 들여 15인승 소형 공영버스 5대를 신규 구입하면서 노선을 연장했다.
이번 노선연장개설로 함양시내버스 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기동마을을 경유해 평촌마을까지 3.3㎞ 하루 2회 운행하고, 기동마을 40가구 80명과 평촌마을 67가구 142명 등 107가구 222명이 이동권 혜택을 얻는다.
이날 시승식에 함께 한 평촌마을 주민 10여명은 “그동안 마을에 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짐을 들고 오가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우리 마을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생겨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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