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로 50% 국가지원, 시·전북도 30% 지원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다음달 9일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벼 재배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지역농협을 통해 벼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50%는 국가에서 지원하고 시와 전북도가 30%를 지원해 농업인들은 나머지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벼 재해보험의 경우는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뿐만 아니라 특약으로 흰잎마름병, 줄무늬잎 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도 보상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1월까지 사과와 배, 감 등 품목별로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하며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여부를 확인한 후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친환경농업과(063-281-506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큰 자연재해가 없어 농업인들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에 대해 간과하는 경향이 많지만,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농가의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번기에 바쁘시겠지만 가입 시기를 놓치지 않고 꼭 벼 재해보험에 가입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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