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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 화해·협력 계기 되길"… 리종혁 방북조문단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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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북 화해·협력 계기 되길"… 리종혁 방북조문단 영접
  • 조태근
  • 승인 2011.12.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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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

 
정부는 26일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북조문에 대해 "남북간 화해와 교류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최보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방북조문이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정부는 남북관계와 국민정서, 남북관계의 미래를 위해 조문을 허용했고 향후 남북간 화해와 교류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방북조문단이 상주인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 최보선 대변인은 "현재로써는 예단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조문방북단 일행은 이날 오전 8시 28분에 군사분계선을 통과했으며,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북측 차량으로 갈아탄 뒤 8시53분에 평양으로 출발했다. 평양에는 11시 30분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측 통행검사소에서는 조선노동당의 통일전선부의 대외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의 리종혁 부위원장(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차관 격)이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 등 방북조문단 일행을 영접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기업협의회와 개성공단기업책임자회의 관계자들이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조의문을 개성공단을 관리하는 북측 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중의소리=조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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