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화공연 ‘토요일에 만나요’ 6월 공연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기적의도서관에서 다음달 10일 오후 2시 극단 ‘누렁소’의 손 인형극 ‘할머니’ 공연을 펼친다.
손 인형극 ‘할머니’는 한 할머니와 얼렁뚱땅 손녀의 일상을 소재로 만들어진 무언극으로 소리와 도구를 이용해 말한다.
익숙한 내용과 우스꽝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인형들을 통해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생활도구를 소재로 인형들이 직접 도구들의 쓰임을 보여준다.
관람하러 오기 전 절구, 공이, 키, 다듬이, 다음잇방망이의 쓰임을 미리 공부하고 오면 더 재미있는 관람을 할 수 있다.
극단 ‘누렁소’는 화려하고 현란하기보다는 수수하고 단순함을 추구하는 인형극단으로, 관객들 가슴 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영택 순천시 도서관운영과장은 “‘토요일에 만나요’는 어린이 책을 매개로 한 연극 인형극 국악 영상 등 여러 예술분야와 접목시킨 어린이문화공연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운영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접수는 27일부터 선착순이며, 순천기적의도서관 데스크 방문 및 전화(061-749-8890)로도 접수 가능하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