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립국악단(단장 문동식 부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 광양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시민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광양 풍류로 노닐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연주회는 수제천, 포구락, 대금산조 등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던 궁중놀이 연희와 음악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선조들의 흥과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궁중음악의 백미를 선사해 공연장을 찾는 6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많은 갈채를 받았다.
또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 창극에서는 극과 노래를 엮은 판소리로 관객들의 흥과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희양유희에서는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의 진취적인 기상과 의의를 국악으로 승화시켜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호흡하며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정기연주회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전통과 현대 미래를 노래하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문화·예술 공연에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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