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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농작물 가뭄대책에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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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농작물 가뭄대책에 발 벗고 나서
  • 강종모
  • 승인 2017.05.3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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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대책 상황실 운영, 일손부족농가 급수대책 추진
전남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연일 계속되는 이상고온과 평년에 비해 적은 봄철 강수량으로 인해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가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저수율은 현재 77%로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모내기 등 벼농사 피해는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앞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고추, 고구마, 옥수수 등 밭작물의 시듦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순천시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시 산하공무원이 읍·면지역에 상주하며 가뭄실태 및 급수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노약자, 부녀자 등으로 구성된 일손부족 농가에 대해서는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와 협조해 시민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급수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양수기, 소방서 급수차 등을 지원해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할 계획이다.

김점태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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