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9:30 도심공항터미널 첫 출발, 하루 4회 운행 -
[청주=동양뉴스통신]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008년 3월 운행 중단됐던 서울 도심공항터미널(삼성동)~청주공항간 시외버스 운행을 5년 5개월만인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1997년 4월 개항 한 청주공항이 10년만인 2007년 말 이용객 100만을 넘어서면서 공항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유인정책의 일환으로 공항에 가지 않고도 미리 출국수속을 밟고 공항전용출국통로로 탑승할 수 있는 서울 도심공항과의 직통 노선을 추진해왔다.
서울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 할 경우 청주공항까지 1시간 40분 거리로 인천공항과 비슷하고, 지방수요와 서울수요를 함께 처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심공항 서비스만 받을 수 있다면 수도권 항공수요를 청주공항으로 끌어오는데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도심공항 서비스를 위해서 한국도심공항과 한국공항공사 청주 지사간 협의를 비롯하여 리무진 운행횟수, 신규항공사 취항 인프라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도심공항터미널은 한국도심공항터미널과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두 곳이다. 한국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인천공항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 도심공항터미널~청주공항간 버스는 하루 4회로 서울에서 오전 9시30분, 11시30분, 오후 5시30분, 7시30분 출발한다. 1시간40분 소요되며, 운임은 성인기준 8100원이며 중고생은 20퍼센트, 초등학생은 50퍼센트 할인된다.
도 이 태훈 교통물류과장은 “서울도심공항터미널과 청주공항간 공항서비스 및 버스운행이 개선되어 수도권에서 청주공항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대전~청주공항 4회, 천안~청주공항~충주 3회, 북청주~청주공항~서울남부 4회, 북청주~청주공항~강남(센트럴) 14회, 북청주~청주공항~인천 2회 등 도심공항 4회를 포함하여 하루 31회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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