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쯔쯔가무시증’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로고송 ‘쯔쯔가라’를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고흥군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로 로고송을 만들어 감염병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고흥군은 매주 수요일을 진드기 매개 감염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하루 2회, 지역 전 마을에 주민 홍보용 로고송 송출하고 있으며, 올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률을 30% 이하로 끌어내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마을방문을 통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주민들이 예방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역점을 두고 마을순회 진료 경로당 방문건강 등 계몽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최근 3년간 학습동아리팀과 합동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비교적 높았던 지역을 특별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현장 활동과 마을주민 계몽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등 환자 발생률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