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18:42 (목)
상명대 국어문화원, ‘굿즈’ 순화어 ‘따름이 상품’ 선정
상태바
상명대 국어문화원, ‘굿즈’ 순화어 ‘따름이 상품’ 선정
  • 최남일
  • 승인 2017.06.01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우리말 지킴이가 ‘굿즈’의 우리말 순화어로 ‘따름 상품’을 선정했다.

상명대 국어문화원이 전국의 우리말 가꿈이 3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부자연스러운 순화어로 선정된 ‘굿즈(goods)’의 순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굿즈(goods) -팬 상품’의 순화어 공모전에는 총 71명이 참여해 64종의 순화어를 제안했다.

‘애정 상품’, ‘애정품’ 등 ‘애정’을 사용한 제안이 가장 많았다. ‘보람 상품’처럼 ‘보람’을 사용한 제안과 ‘따르개’와 ‘따르미품’, ‘따름이 상품’처럼 ‘따름’을 사용한 제안, ‘다솜상품’과 ‘다솜품’처럼 ‘다솜’을 사용한 제안이 많았다.

상명대 국어문화원은 그중 가장 자연스러운 순화어로 조경원(56) 씨가 제안 ‘따름이 상품’을 1등으로 선정했다.

조 씨는 곁에 가까이 두고 싶은 마음으로 구입한 상품이라는 뜻으로 우리말 ‘따르다’를 사용해 ‘따름이 상품’이라는 순화어를 제안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미형 원장은 “우리말 가꿈이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순화어는 널리 알리는 한편 부자연스러운 순화어는 시민이 참여하는 순화어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